어제 아바타를 봤습니다.
코엑스 서태지 M 관. 코엑스에서는 가장 큰 상영관입니다.
회사가 역삼동이기 때문에 영화는 주로 코엑스에서 봅니다.
코엑스 M,1,2 관은 스크린이 꽤 큽니다.
처음 아바타 포스터나 소개 사진들을 봤을때
이상하게 생긴 나비족들의 모습이 이상해서 어떨까 싶었습니다만
어느새 나비족의 생김새는 익숙해졌고 영화가 끝난지금은 캐릭터로도 갖고 싶을 만큼 나와 가까워졌습니다.
영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나 생각들이 있었겠지만 제가 보고 느낀 점은
"connect"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아바타
아무튼 하나의 큰 주제 안에서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대서사시로 만들어 놓은 느낌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진부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런분들은 어떤 영화를 봐도 "진부해" 라고 말할것 같은...
저희 회사에도 매번 전시회 를 참가하거나 다녀오면
볼것 없더라~ 라고 말하는 직원은 항상 볼것 없더라~ 합니다.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보단
잘만든 영화에 박수를 보내주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못만든 영화에는 외면을...
암튼 정말 잘만든것 같습니다.
어릴적 쇼생크 탈출,파앤드어웨이 같은 영화를 본후의 붕뜬 느낌 정도는 아니였지만
상상력과 스토리 그리고 구성이 정말 잘 된 영화 같습니다.
강추 입니다. 디지털로 봤는데 아내는 3D 로 한번 더 보겠다고 난리 입니다.
가급적 큰상영관에서 보길 바라고
우리회사 박과장처럼 다운을 받아 보시면
집앞에 히말라야를 두고도 히말라야를 14" 티비로 본다는 느낌일것입니다.
멋집니다.
한국영화도 잘만든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