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 가 발표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13일전에 아이폰을 구매한 분이 계십니다.
저도 이렇게 빨리 우리나라에서 발매가 될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동료에게 "어서 빨리 넘어 오라" 고 한것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OS4 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로 위로 하고 또 위로 받고 있지만
실제 발표된 아이폰 4를 보니
현재 쓰고 있는 3GS 를 어떠한 논리를 만들어서라도 넘겨버리고
아이폰 4 로 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목 처럼 제가 아이폰의 승리를 낙관하는 이유는 바로 선점의 원리 때문 입니다.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아니 새로 썻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까지 판매 대수가 70만대 이상이니...
이전 스마트폰 시장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초기 사용자는 아니며
단지 3년전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M4650 으로 스마트폰에 입문했습니다.
좋은 기기 였다는 평가를 받는 4650 이였지만 먹통,느려짐,컨텐츠부족 등등...
아이폰과 비교하면 70년대와 2000년대 정도로 비교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몇몇 분이 핸드폰을 쓰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와서는 불편하니..
생각보다 별로니.. 하시지만 그런분들은 핸드폰의 전화 기능만 가지고 스마트폰을 비교하니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 대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볼수 있다면 그런 소리 못할것입니다.
글이 다른쪽으로 흘러가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 회사 미국 IDAHO주에 본사가 있습니다.
저도 가끔 본사에 가고 본사에서도 종종 사람들이 옵니다.
그런데 본사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폰 보다
블랙베리를 많이 씁니다.
왜일까요?
그건 블랙베리가 아이폰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입니다.
본사 디렉터에게 내가 아이폰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본인도 바꾸고 싶다고 했습니다.
내가 왜 아이폰을 안쓰냐고 했더니
블랙베리를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후발주자는 선두주자를 앞서려면 월등한 실력을 보여 줘야지
동일한 실력 또는 차이가 미미 하다면 선두를 앞지를수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빠르고 편리하고 몇배의 컨텐츠를 보유한 아이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길들여 졌습니다.
아이폰 4가 나오면서 더욱 그렇게 될것입니다.
갤럭시폰이 정말 정말 끝내주는 기능 또는 서비스 또는 그 무언가를 보여 주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아이폰을 뒤집을순 없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차이는 벌어질것입니다.
한국이 충분한 시간을 주었지만 삼성이 한국 시장에 대해 방심,방치한 결과 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