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고민 끝에 몇달뒤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예측하여 사무실을 오픈해다. 벽에 페인트 약간 그리고 이케아 가구 몇점 아. 바닥에 카페트타일 50만원 이케아 소파 두개 30만원 리바트 책상 의자.. 20여만원.. 저렴하게 꾸몄지만.. 뷰가 맨하탄뷰다 ㅎㅎ 화이팅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서울 서부지역의 주요 교통축이자 상습정체구간인 제물포길 지하에 약 10㎞에 이르는 지하터널이 뚫린다. 4일 서울시와 시의회, 양천구청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이 지난달 3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에 이르는 9.72㎞의 제물포길 아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곧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예산은 약 5천2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서울시는 최대 835억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조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서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비용을 보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제물포터널이 개통하면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는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서울시는 지하터널을 만드는 대신 현재 8~10차로인 제물포길 지상도로를 6~8차로로 축소하고 여유공간에 녹지대와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인 제물포길에 막혀 양천구민과 강서구민이 서로 오갈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지상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물포길은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지역교통과 여의도 등 도심을 이용하는 중장거리 광역교통이 뒤섞여 항상 교통혼잡이 빚어지는 구역으로 지하터널 건설은 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 서울시는 애초 양방향 4차로로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이 개통하면 제물포길 정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야당 시의원들이 '양방향 6차로' 안 등을 주장하며 심의를 보류해 갈등을 빚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이번에 제물포터널의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목동교 부근의 양방향 진출입로에 나들목을 설치할 것 등을 조건으로 '양방향 4차로' 안을 통과시켰다. |